안녕하세요~ 디카 메모리칩부터 이것저것 옵션이 많았던 커플입니다~

사실 주말에 푹~~ 쉬다 오려고 예전부터 눈여겨 보면서 날짜를 보고있었는데 사정이 생겨서 갑작스레 금요일날 가게 되었네요

가평이나 양평처럼 물 좋은 곳으로 바람쐬러 자주 왔었는데

지금까지 이렇게 맘에 쏙 든 곳이 없었던것 같아요

인테리어 소품 부터 조명, 시간대 마다 바꿔주시는 선곡 센스까지

103호에 취사불가! 라고 빨갛게 써져있길래 가서 밥은 어떡하지 라는 걱정이 좀 있었는데

아침식사도 너무 마음에 들었구

객실안에 전자렌지도 있고 스위스산 화로(?) (-화로 맞나요 ㅋㅋ 너무 스위스산이라고 말씀해주시길래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는..-) 로

고기 구워먹고 선베드에서 맥주까지 한잔하니 ..캬..

일단 스위스산 화로는 정말 정말 맘에 들었어요

풀에 들어가서 동심으로 돌아가 물장난도 하고

발코니가 너무 커서 다른방끼리 서로 보이진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런것도 없이 너무 편하게 쉬다 왔습니다

집에 돌아온지 3일째인데 아직도 돌아가고 싶은 심정에서 못벗어 나고 있어요..

저희가 좀 일찍가서 카페에서 기다리는 시간에 한잔한 아메리카노(이건 현지에서 직접공수하신 완전 비싼 커피라고 생색내시던^^^^)도

분위기에 취해서 너무 맛있었네요

계속 아쉬운점이 없냐고 물어보셨는데 집에 오는 내내 여자친구랑 생각해봤거든요

글쎄요.. 하루 더 있고 싶었는데 다음날 예약이 차있어서 완전 아쉽게 한숨쉬며 돌아온 것..

이렇게 결론 났네요 ㅋㅋㅋㅋ

무엇보다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너무 좋은 추억으로 간직될 듯 합니다.

아참.. 마지막에 저희 배웅해 주시면서 커플들이 놀러오면 눈꼴시리다고 하셨잖아요 ^^

앞으로 여유 있을때 마다 가서 그 모습 쭈~~욱 보여드리겠습니다 흐흐흐

위에도 적었지만 메모리칩부터 사진도 메일로 다 보내주시고.. 신세진 게 많아서 다음번엔 좀 길게 맛있는 거 많이 싸들고 갈께요

그때까지 펜션 관계자 분들 모두 더위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번창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