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다녀온 여행은 타이틀이 딱 '바오하우스'였어요.
양평 어디 펜션여행~이 아닌 ‘바오하우스 여행’

♥ 교통 - 무궁화호 기차
저희는 기차를 이용했는데
청량리역에서 양동역까지 이동 시간이 짧았고(50분정도)
또 양동역에 내리면 알아서 픽업해주시니 편했어요.

♥ 마트 - 픽업할때 마트에 간다고 말하면 중간에 들려주십니다.
저희는 이걸 모르고 청량리역 롯데마트에서 미리 장을 봐갔는데요,
도착해서 봤더라면 더 편했을 것 같아요.
(양동역 근처 마트는 하나로마트였던거 같아요)

♥ 외경 및 룸- 펜션은 사실 홈페이지 사진이랑 실제랑 다른 데가 너무 많잖아요.
여기도 그렇게 기대 안했어요. 근데 웬걸!!!! 진짜 좋았어요.
도착하자마자 셋이 우와우와우와 대박 우와!
이런 데를 알아보고 또 선택해서 왔다는게 스스로 뿌듯했다는-
오늘 회사에 출근해서 같이 일하는 선생님들한테 꼭 가보라고 추천해줬어요.
식당에서 아이폰으로 바오하우스 바로 검색해보고 난리 남-

♥ 청결 - 고급호텔수준이에요 딱. 특히 신경 많이 쓰이는 침대!
또 수영장, 식기, 화장실, 청소상태 모두 정말 깨끗했어요.

♥ 조식 - 후기에 조식이 생각보다 부실했다는 글 보고 갔는데요,
관리자님도 신경이 쓰이셨나봐요.
빵은 파리바게트 식빵만 쓰고, 소스도 직접 과일 갈아서 만드신다고 설명해주셨어요.
이렇게 작은 것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챙겨주시니까
서비스 받는 저희 입장에선 너무 고마웠습니다.
새벽 늦게 자고도 아침에 굳이 조식먹겠다고 나가서 먹었는데
대충 때우는 빵쪼가리가 아닌 훌륭한 아침식사였어요. 잘먹었습니다!

♥ 그릴이용 - 후기에서도 보고 간 내용이라 요고하난 편하겠다 했는데 정말!
고기가 타지도않고! 불도 안나고! 고기에서 바베큐 불향도 나고! 
매번 놀러가서 숯불에 구어 먹음 맛나긴 한데 자꾸 타고 불이 나서 무서웠거든요-
근데 여기 그릴은 뚜껑 덮어 놓고 친구들이랑 얘기하고 있음 알아서 구워졌어요.
여자 혼자 사용하기에도 넘넘 편했음.

♥ 수영장 - 가자마자 본 수영장엔 잠자리와 나비, 나방이 둥둥~
준비되어있는 뜰채로 걷어내고 들어가 신나게 놀았습니다.
물을 자주 갈아주시나봐요? 매우 깨끗한 편이었습니다. 여긴 진짜 다 깨끗함ㅋㅋ

♥ 불편한 점 - 특별히 없었습니다.
시기상 가을바람이 불어서 수영장에서 오래 놀지 못해 아쉬웠어요.
이 부분을 직원분께 말했더니 수영장도 이제 따뜻한 물에서 놀 수 있게끔 공사를 마친 상태라며,
10월까지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고!!! 조만간 또 가고싶네요... 숙바꿔언...☞☜

♥ 그밖에 좋았던 점
사진 찍기 좋은 배경- 여자들은 사진을 찍고, 찍고, 또 찍고, 또 찍습니다.
저희도 좋은 조명과 배경 아래 많이도 찍고 왔습니다. (찍은사진이 거의 다 인물사진이라ㅋㅋ 바오하우스 주변 뷰는 홈페이지에 나온게 더 실제같아서 음식사진만 올려요ㅋㅋ)

커피- 어제라고 하셨나? 며칠 전이라고 하셨나... 여하튼 얼마 전에 로스팅한 원두로 에스프레소를 직접 내려주세요.(요것도 조식 먹을때 설명해주심)
 고기 먹고 테이크아웃잔에 한잔, 아침에 조식 먹으며 한잔... 이것도 넘넘 잘 마셨습니다. :D

좋은공기, 관광- 산속이라 공기도 좋고 조용해서 휴식을 취하기에 알맞은 공간이었습니다.
또 가까운 거리에 있는 용문관광단지에도 잠깐 다녀왔었는데 정말 잠깐이라 너무 아쉬웠어요.
다음에 이틀이상 숙박하게 되면 중간에 도시락 싸가지고 산책 다녀올까해요.

일요일, 월요일.. 1박2일동안 201호에 묵었던 세명입니다.
직원분께서 너무 친절하게 맞아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특히 동갑이신:)
바오하우스 덕분에 정말이지 즐거운 여행하고왔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