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마음을 한 번에 챙기는 스파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나들이로 제격

▲ 남해를 바라보고 있는 스파 욕조. 멋진 자연풍경으로 마음까지 편안하게 한다.  ©스파힐 제공스파는 따뜻한 온도의 물과 다양한 입욕제로 심신의 긴장을 풀고 건강을 더해주는 목욕법이다. 홍삼, 천연 소금 등의 입욕제나 편백나무, 화강암 욕조가 건강에 도움을 주고, 멋진 풍경과 마주한 곳에서 목욕을 즐기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따뜻한 목욕으로 긴장을 풀고 피부에 좋은 입욕제로 건강까지 챙길 수 있으니 일거양득인 셈.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과 나들이로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한편 따뜻한 실내에서 즐기는 조용하고 편안한 휴식 역시 생각난다면 스파 펜션이 제격이다. 부부부터 대가족까지 가족이 가기 좋은 스파 펜션들을 모았다.

가족 구성원이 많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기는 스파 시설이 필요하다면 평창의 스파빌리지를 추천한다. 스파빌리지는 4인 가족 이상을 위한 공간이 많고, 8~10인을 수용할 수 있는 ‘프레지던트 룸’도 마련돼 있다. 가족 파티 공간이 제공됨은 물론 패밀리 스파존(3~5인)을 제공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아로마 테라피 서비스도 제공된다. 단지 내 마당이 넓고, 효석문화마을 등 주변 관광지도 활성화돼 있어 가족 펜션으로 알맞다.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무이리 304, 문의 033-335-0855

3세 이하의 아이가 있다면 추가 요금이 없는 청호제에 가보자. 경남 산청의 청호제는 기본 6인부터 최대 10인까지 수용 가능한 큰 방을 제공한다. 36개월 미만 어린이는 기본 6인 이상이더라도 추가 요금 없이 동행할 수 있다. 노천 히노키탕, 찜질방 등 스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enblu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 산청군 단성면 청계리 353-15, 문의 055-973-9870

경남 남해의 스파힐은 전 객실에 개별 스파를 제공해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바다와 인접해 풍경을 즐기며 스파 목욕을 할 수 있다. 어린이 동반 시 어린이용 식기와 놀이용품을 대여해준다. 깔끔한 인테리어로 젊은 층이 찾기 좋으며, 일부 객실은 4인 가족 이용이 가능하다. 경남 남해군 남면 홍천리 239-1, 문의 055-862-6666

▲ 아이와 아버지가 함께 스파를 즐기고 있다. 스파는 심신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가족애도 돈독하게 만든다.  ©평창 스파빌리지 제공충남 태안군 안면도의 모켄은 2004년 독일 건축상 수상 작가가 만들어 2011년 한국공간디자인대상 특별상을 받는 등 뛰어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소형, 중형, 대형 동으로 구분되어 2인에서 6인까지 수용할 수 있다. 객실마다 개별 스파가 있으며, 야외 풀스파도 제공된다. 자세한 정보는 대표 블로그(http://blog.naver.com/mokenresor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남 태안군 남면 신온리 652-51, 문의 010-8560-0944

깔끔한 인테리어와 넓은 개인 공간이 필요하다면 양평의 바오하우스가 좋다. 경기 양평의 바오하우스는 현대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져 젊은 감각을 지닌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다. 전 객실에 노천 스파와 개인 수영장이 제공되고 야외 파크, 바비큐 파티 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카페테리아에서 조식과 커피, 와인 등을 즐길 수 있다. 방에 따라 2인에서 최대 6인까지 투숙할 수 있다. 경기 양평군 양동면 금왕리 29, 문의 031-771-3391

경기 포천의 하늘향기펜션은 실내 제트 스파를 제공한다. 방 크기와 수용 인원에 따라 2인용 스파 시설부터 대형 스파 욕조까지 고를 수 있다. 2인에서 최대 8인까지 숙박 가능하다. 산정호수, 허브아일랜드, 아침고요수목원 등 주변 관광지가 활성화돼 있어 휴식과 관광을 동시에 즐기기에 좋다. 경기 포천시 일동면 화대리 196, 문의 011-338-8595

조혜영 기자·허인혜 인턴기자 (hyrmit@womennews.co.kr)

출처: 여성신문(2012년 1월 20일자)